그게… 저기… 듣고 계세요…?

 성격 

못 미덥고 우유부단하며 보는 사람이 더 불안할 정도로 찌질하다. 당장 당장의 명령 및 지시에 순종적이지만 YES라는 대답을 들어도 영 신용이 안 간다.
항상 타인의 눈치를 살피며 확답을 받은 이후에도 혼자서 걱정의 산을 쌓는다. 모든 일에 적잖이 노력하는 사람이라 주어지는 일은 대부분 그럴듯하게 해내지만 누군가 인정해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없다.
귀가 얇아 이런저런 말들에 쉽게 현혹되면서도 매사를 의심스러워한다. 좋게 말하면 조심성 있고 나쁘게 말하면 겁이 많다. 필요한 것을 주입하고 강압적으로 나가야 다루기 쉬울 타입. 실제로 그렇게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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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사항 

종합연구 단지에서 생명공학 분야의 권위자로 이름을 떨치던 포르테 박사 부부(부-폴카 포르테/모-시나 포르테)의 딸. 부부는 12년 전 식량안보에 성과를 올린 것으로 공헌을 인정받았다.
어머니가 소유한 과학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중 18세에 아버지와 함께 잠재범 판정을 받아 별개의 격리소에 각각 수용되었다.
공안국에 배치된 것은 자신뿐으로 잠재범 판정 이후 다른 가족을 만난 적은 없다. 커리어를 유지 중인 어머니는 공개적으로 두 사람과 연을 끊을 것을 선언한 상태다… 납득했다.
목소리가 작고 말에 군더더기가 많으며 느리기까지 하다. 한 번 버럭 하면 나름 정신을 차리긴 한다.
공안국에 걸맞은 인재가 되고 싶다. 의욕보다는 긴장으로 굳어있는 것이 티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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