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인데?

 성격 

소위 말하는 상식적인 사람. 이성적이고 굳건하며 필요한 일에는 결단력이 강하다. 스스로가 정한 기준과 사회가 추구하는 올바른 도덕윤리에 맞춰 행동한다. 안정적으로 교육받았고 꽉 막히지도 않은 사람임을 금방 알 수 있다. 게으르지 않으며 부족한 것은 꾸준히 잊지 않고 노력한다. 인간으로서의 본능적 욕망이나 타협과 같이 편한 융통적인 것들에 제법 둔하고, 타인에게 강압적이지도 않다. 덕분에 딱 봐도 무뚝뚝해 보이는 인상임에도 보기보다 온화하고 물렁한데다 종종 요령 면에서 미숙한 것이 드러나 갭이 좀 있다는 평. 남에게 무조건적으로 친절하지는 않지만 다가오는 사람에게 매정하지 않고 교류에 제법 힘쓰는 타입이다. 그러나 업무가 업무고, 그다지 사교적이지 못한 화법 탓에 대외적으로 평범히 좋은 사람임에도 밝고 자상한 사람까지는 되지 못했다. 

보기보다 감정이 풍부하고 공감 능력이 높다. 전부 좋은 사람들과 지내며 나아진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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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사항 

-주로 헐렁한 옷을 입어 대충 보면 잘 알 수 없지만, 몸이 생각보다 좋은 편이다. 그러나 꽉 끼거나 달라붙는 옷을 거의 못 입는다. 반신이 피부 괴사 이후 수술을 받아 죽은 피부인데, 당시의 후유증인 모양. 드러내는 걸 꺼리지는 않으나 상처를 건드는 걸 매우 싫어한다.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땐 홀로그램으로 가린다.
-처음으로 부임할 당시에는 장발이었고, 꽤 오래 머리를 길렀다. 사고 이후 머리를 정리했으나… 어려보이는 것이 컴플렉스가 됐다.  공안국 내에서도 꽤 동안인 축. 주로 샤오라고 불린다! 어투는 상대에 따라 유동적.
-미네르바 이전 거주지는 스위스. 중국에서 태어났으나 아주 어릴 적 테러와 동시에 항공 마비가 진행되어 스위스에 발이 묶이게 되었고, 데릴사위로 들어가며 성을 바꿨다. 미네르바로 들어올 때 도움을 주었던 스위스 출신 가족의 일원과 결혼했으나 지금은 독신. 
-결혼 직후 시스템에 의해 잠재범 판정을 받았다. 격리소에서 사회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시기를 기다리다 적성을 새로 판정받은 케이스.
-머리 쓰는 일보단 직접 뛰는 일에 능하다. 쉴 때는 무조건 격투 훈련. 취미도 특기도 격투다. 잘 하는 분야에서는 성실하다. 허나 못하는 분야에서조차… 성실해서… 약간의 민폐 속성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