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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유순해 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상당히 직설적인 편이다. 따로 마음에 담아둘 필요도 없이 하고자 하는 말은 제때 해버리는 편이기에 이로 인한 동료들 간의 불화가 몇 번이나 있었던 모양이지만, 본인은 악의를 담고 말한 적이 드물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고. 극단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받은 건 그대로 돌려줘야 한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피붙이라고는 누나밖에 없어서인지 연상의 여성에게 의존하는 성향이 강하다. 남성과 여성을 대하는 차이가 확연하며, 까칠한 면이 본래의 성격에 더 가깝다. 대부분은 내숭을 피우는 편, 하지만 이를 굳이 숨기려 하지도 않기에 알 사람들은 다 안다고 한다. 언제나 칭얼거리며 불만을 내뱉는 것이 일상이지만 말과는 다르게 몸은 착실하게 움직이는 부지런함을 지니고 있다. 자신의 유능함을 알고 있다. 스스로의 단점도 잘 자각하고 있지만 장점도 뻔뻔하게 줄줄이 내뱉을 수 있는 철면피이기에 재수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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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사항 

-보호시설 출신으로, 위로는 누나가 한 명 있다. 똑같이 잠재범 판정을 받고 격리소에 있지만, 면회는 지금껏 단 한번도 가지 않았다.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외모 관리에 공을 들이는 편이다. 당연스럽게도 예쁜 것을 좋아하며 일을 할 때에는 착용을 삼가지만 평소에는 반지나 팔찌도 자주 착용하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머리는 염색이다. 본래는 흑발.

-상당한 카페인 중독자. 아침 점심 저녁 빼먹지 않고 꾸준하게 커피를 들고 산다. 카페인이 잘 들지 않는 몸이라고 한다.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과거 적성고사 때까지만 해도 감시관이 되는 것이 확정이나 다름없었던 엘리트였지만, 마지막 테스트 날 잠재범 판정을 받아 무산이 되었다.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는 사실이지만 그의 앞에서는 쉬쉬하는 편. 이를 걸고넘어진다면 드물게 화를 내곤 한다.

-능력도 있으며 착실하게 일하긴 하지만 묘하게 말을 안 듣는다. 재작년 근신 이후로는 적당한 선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오히려 더 교묘해진 셈이나 다름없다고.

-집행관이 된 이후로 운동을 시작했다. 그 외의 시간에는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는 정도. 하지만 사이코패스 수치 관리를 위해 폭력적인 게임이 금지당하자 요즘은 누가 돈을 줘도 안 할 이상한 게임만 하고 있다. 이른바 킬링타임용.

-현시점 그의 최대 불만은 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