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는 관계없는 일입니다만~…

 성격 

매사 느긋하고 여유롭다. 근심 걱정 같은 건 모르는 사람처럼 보일 정도. 
대부분의 일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듯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며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일에 무신경하다. 친근하게 굴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놓은 것마냥 타인과 일정 거리 이상 가까워지지 않으려 밀어내는 일도 다반사. 대화를 할 때 타인의 사정이나 기분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빈축을 사는 일이 심심찮게 있다. 그 때문에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가끔 사기도 한다.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않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일에 굉장히 조심스럽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국장이나 감시관처럼 자신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들의 의견에 군말 없이 따르는 편. 범죄 계수가 높은 사람 앞에서는 미묘하게 태도가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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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사항 

-곱슬거리는 밝은 금발에 실눈. 얼굴에 항상 미미한 미소를 띠고 있으며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평소에는 긴 옷을 입고 있어 보이지 않으나 왼 팔 전체에 화상흉터가 있다. 옷차림은 느슨한 편으로 격식을 갖춰야 하는 상대 앞에서는 단정히 차려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 
-10세경 잠재범 판정을 받았다. 꽤 오랜 기간을 격리 시설에서 지내다 시빌라 시스템이 그에게서 집행관에 적성이 있음을 발견해 집행관이 되었다.  
-대화 시 기본적으로 경어를 사용하나 어투 때문인지 정중해 보인다기보다는 가벼워 보인다. 근무 시에는 평소의 가벼운 태도에서 벗어나 조금은 진지하게 임하는듯하다. 
-근무 태도는 나쁘지 않은 편. 감시관의 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그가 내리는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한다. 수족으로 부리기 쉬운 타입.
-임무 수행 도중 사건 현장에서 범죄계수가 상승한 일반 시민들에게 도미네이터를 발포한 전적이 있다. 사건 직후 사이코패스 수치가 상승해 테라피를 권유받았다.
-취미는 영화 감상.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커피와 담배를 달고 산다. 그 두 가지가 본인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